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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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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정-문화재자료

대촌천의 상류에 해당하는 곳으로 취락지 형성에 좋은 조건인

임암동, 원산동 선사주거지 및 석곽묘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18호
소유자
김용안 외 10명
소재지
남구 임암동 산 64, 원산동 산 1
규모
일원
시대
선사시대, 삼국시대
지정일
1992년 10월 22일

기본정보

이들 유적은 돌머리라 불리는 표고 20∼30m의 낮은 구릉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구릉정상부를 경계로 마을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지역이다. 이 일대는 영산강 지류인 대촌천(大村川)의 상류에 해당하는 곳으로 취락지 형성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1977년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임암동 주거지(집자리)는 일부 유실되었으나,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으로 지름 4.3m, 면적 14.86㎡이다. 내부구조는 북벽 가까이에 감실(龕室)이 있으며, 중앙과 남북에 각 2개의 기둥이 있는데 남북 기둥 구멍은 대칭이다. 주거지 남쪽에는 33∼80cm 너비의 입구가 있으며, 중앙에는 갈돌이 놓여있다. 중앙 기둥 구멍과 북벽 사이에 타원형의 화덕자리(爐址)가 있는데, 이곳을 중심으로 무문토기가 집중 분포되어 있다. 출토유물은 기둥 구멍을 중심으로 서북쪽에 갈돌, 화덕, 대석(臺石) 등이 있어 중심부에 부엌이 있었던 것 같고, 동남쪽에는 숫돌과 석재편 등이 있어 도구 제작처로 추정된다. 기둥 구멍으로 보아 원형의 직립벽에 원추형 지붕을 씌운 형태로 생각된다.

원산동 주거지의 형태는 모가 죽은 장방향으로 동쪽부분이 산사태로 대부분 유실되어 남아 있는 크기는 남북 1.9m, 동서 2.3m이다. 기둥 구멍은 벽을 따라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지붕의 형태는 우진각으로 추정된다. 주거지 내부에는 유물이 없으며 주변에서 많은 석재편이 출토되었다.

석관묘는 원산동 주거지 부근에서 석실과 일부 천장석을 갖춘 채 확인되었다. 동서 장축의 무덤방(石室)은 동서 길이 1.8m, 남북 너비 75∼80cm, 깊이 70cm로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형태이다. 무덤방의 동벽은 1매의 길고 큰 돌로 축조하였고 남북벽은 깬돌을 쌓아 구성하였다. 무덤방 바닥은 자연암반을 깍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2∼3매의 천장석을 덮었다. 유물은 철촉과 관못, 관장식이 있으며, 관못의 위치로 보아 나무관은 길이 150cm, 너비 70cm로 추정된다. 무덤방 구조로 보아 삼국시대 수혈식(竪穴式)석실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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